as Seeker

내가 여길 다시 오다니... (부: 완전 자율 주행은 언제쯤?)

zelator-lucy 2023. 1. 9. 22: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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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내가 여길 다니 오다니... 물론 같은 학원은 아니지만. 

 

 오늘은 학과 수업만 듣는 날인데도 배가 살살 아프고 다리가 약간 후달렸다. 기능 시험장만 봐도 시험 탈락 트라우마가 떠오른다. 분명 자발적으로 걸어가고 있고, 올해 신년 계획 중 1순위 목표라 실천한 것인데 마치 도살장 끌려가는 가축 같은 걸음걸이과 심경이다. 

 

 10년 전쯤 도로주행 3번 탈락이후 곧 자율주행 시대가 올거라 믿고 그때쯤 되면 나도 운전이 필요해지지 않을까? 생각했었는데 웬걸... 자율주행 시대의 서막은 열렸으나 아직 100%는 아니고 그래도 면허는 있어야만 했다... 

 

 10년 전의 나는 여전히 쫄보인데 변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과연 시험 결과가 이번엔 바뀔 수 있을까? ㅜ..ㅜ 달라진 게 있다면 그 때는 수십 만원 학원비를 별로 아깝게 생각하지 않았다면 이제는 돈에 대한 개념이 바뀐 것, 그 때는 당장의 필요성이 없었지만 지금은 당장 필요하다는 것이다. 달라진 점을 계속 머릿 속에 새겨 넣으며 덜덜 떨리는 다리를 진정 좀 시켜봐야겠다.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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